산행과 건강

덕유산 등산객 조난사고는 인재였다

아니온듯 2015. 12. 18. 12:11


 

 

더구나 이들이 산행에 나선 16일은 덕유산 일대에 폭설이 내려 오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이때문에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측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덕유산 전 구간의 탐방로에 대해 '입산 통제' 조치를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 산악회원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산행에 나서 위험을 자초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다 이들은 명색이 '산악회원'이면서 아이젠과 헤드램프 등 기본적인 '겨울 산행' 장비조차 챙기지 않고 산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방한복은 물론 토시나 모자처럼 바람이나 체온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간단한 소품조차 챙기지 않은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것이 소방서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냥 별다른 준비나 장비 없이 '눈 구경 가자' 식으로 폭설이 내리는 덕유산 산행에 나선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렇게 단체로 무모한 산행에 나선 사람들을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라는 말로 황당함 섞인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종은 거창소방서 구조구급계장은 "상황이 안좋다고 판단되면 중간에 내려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산행에 나설 때는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고 폭설 등이 내리면 고립돼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바로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에 나온기사 발췌하여올린글입니다

겨울산은 특히 쓰던 안쓰던 기본으로 아이젠,장갑,헤드랜턴,여유 여벌옷 하나정도 가방도 넉넉히큰걸로 매야합니다

조난당하셨던분들을 안타까운 맘을 금치못하나 자그마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큰 인재를 격었던 것같습니다

 

출처

http://cafe.daum.net/incheonapple/1FCk/57?q=%B4%F6%C0%AF%BB%EA%20%B5%EE%BB%EA%B0%B4%20%C1%B6%B3%AD&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