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이야기

그리움 저편에

아니온듯 2015. 10. 28. 18:51

 

 

 

 

 

그리움 저편에
--------------------
                                     /전혜령

내 눈물 강
그리움 저편에
서성이는 그대 환영(幻影)

얼마나 더 그리워해야
그대 잊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야
그대 보낼 수 있을까

애써 아름다웠다고
애써 행복했었다고
이름 붙이고 싶은 지나온 발자국


살갑게 살아가고픈
작은 소망하나
가슴에 염원하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에
환한 미소로 일렁이는
그대 모습 띄워 보낸다






'주절주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도 욕심인것을...  (0) 2015.10.29
빈터  (0) 2015.10.28
그대가 보고 싶은 날...  (0) 2015.10.27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0) 2015.10.27
좋은 것을 품고 살면..  (0)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