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부산 해운대에 다니던 치과에서
잇몸 수술을 하고 퉁퉁 부은 얼굴로 이기대를 찾은적이 있다
오늘은 마무리 치료를 받고 대구로 올라오던 길에
삼랑진에서 빠져나와 천태산으로 향했다
일주일동안 하루 1끼를 죽으로 때우다보니
기운도 없고
체중은 4키로 이상이 줄었다
그렇게 산을 오르고 걷기운동을 해도 안줄던 체중이
,,ㅎㅎㅎ
12시가 넘어 천태사앞에 도착하니 주차를 할 공간이 없다
일단 길가에 주차를 하고
천태사 산문을 오른다
대웅전에는 아무도 없다
지난주 산행을 거른 탓에 2주만에 불당에 무릅꿇고 어머님을 생각 해 본다
잠시 불당에서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칠성각이다
용궁각에서 물한잔 들이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땅만 보고 걷다보니
길을 잘못들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보니 바위틈을 비집고 정상을 오른다
1주일간 하루 한끼의 죽으로 보내서인지
체력이 고갈이다
죽을 힘을 다해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오른다
1시간을 넘게 가파른 바위틈을 오른다
산등성이에 물이 고여있다
오늘일정을 수정해야겟다
천태공원쪽으로 하산을 해서 폭포를 거처 천태사로 돌아가기로 했다
폭포상단이다
4시간의 간단한 산행을 마무리하고
대구로 향한다
내일은 사무실을 나가봐야 할듯
가까운 산에라도 갈 틈이 생길지 모르겟다
일단 체력보강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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