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이야기
가을친구 없나요..
아니온듯
2015. 10. 23. 08:30
가을친구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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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쌓인 길에
두 손을 꼭 잡고 눈가엔
주름진 예쁜 미소
짓는 모습 보며
파랑색 이던 나뭇잎새 모두
울긋불긋하진
아름다운 낙엽 지는 길을
같이 두손잡고 걸으며
하얀 색깔 작은 카페에서
헤즐러커피향기 은은히 풍기는
차 한잔 나누며
잊혀가는 추억
아름다운 가을을 속삭일
그런 가을 친구 없나요
詩: 고은모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