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과 건강

겨울(눈꽂산행)에서의 동상

아니온듯 2015. 12. 28. 09:46

 

 

 

 

 

 

거의 전국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눈꽃산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는참 반가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눈으로 인해서 동상에 걸려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죠.

 

 


 

♣ 동상은 왜 걸릴까? ♣

└▶ 보온에 신경쓰지 못한 것 외에 또 하나의 이유는 신체 내에 비축된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고갈되어 생존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인체는 혈액순환을

생존에 필수적인 장기 같은 중요기관으로만 집중시키게 됩니다.
혈액순환이라는 것은 영양과 에너지의 공급이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신체의 말단 기관인 손이나 발 등으로 가는 혈액을 차단시켜 버립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당뇨환자들은 더 위험합니다.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손발은 조직 괴사가 진행되게 됩니다.
그 외에 코 끝이나 뺨 주위, 귀 등도 동상에 자주 걸리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 동상의 예방 ★

① 페이스 조절

└▶ 무리하지 않고, 예비체력을 비축해 둬야합니다.
└▶ 행동식/비상식 등의 꾸준한 식품섭취도 체온유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② 효율적인 장비의 활용

└▶ 겨울산행 중 등산화 속으로 한 번 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산행을 지속하는데 있어서 치명적이겠죠.

스패츠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장갑도 발수방수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효율적인 레이어링

└▶ 동상은 저체온증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의류 또한 기능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레이어링(겹쳐입기)이 중요합니다.
눈과 칼바람과의 접촉이 많은 설산에서 방한력 뿐만 아니라 방수와 방풍은 물론

 몸에서 나는 땀으로 내부에서 열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속하게

땀을 배출하는 투습능력까지 겸비한 것이 좋습니다.


◈ 동상의 증세 ◈

└① 감각이 둔해진다.
└② 피부가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변색된다.
└③ 피부의 감촉이 반들반들하며 광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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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도 동상 】
일시적인 화끈거림이나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땀이 나기도 합니다.

【 2도 동상 】
수포가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감각 저하를 가져오며 저리거나 혹은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3도 동상 】
혈액이 섞인 출혈성 수포를 동반합니다. 피부괴사도 진행되어 청색으로 변합니다.

【 4도 동상 】
근육, 인대, 뼈까지 괴사됩니다. 이후 건조가 진행되며 조직이 검게 변합니다.

이 때 관절이 쑤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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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의 응급처치 ◈

└① 마찰열을 내기 위해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는다.
└② 신체에 신속하게 흡수되어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식품을 섭취한다.

▶ 따뜻한 물이나 음료
▶ 의식이 불분명한 경우엔 함부로 음식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③ 동상 부위에 갑작스럽게 지나치게 높은 온도의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은 증상을 더욱더 악화시킵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에 노출시키도록 합니다.

▶ 뜨거운 난방기구나 화로, 핫팩 등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금지!
└④ 40도 내외의 따뜻한 물에 30~60분 정도 담그고 있는 것이 효과가 좋다.
└⑤ 물집이 생겼다면 세균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터뜨리지 않고, 붕대로 감아줍니다.
└⑥ 젖은 옷은 신속히 벗기도록 합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rhdwndndwls/21VJ/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