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등산자세로 건강을 지켜요!
건강을 위해 등산을 취미로 삼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등산은 허리나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켜줌은 물론이고
심장이나 폐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전신운동으로 제격이지만 등산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닌데요. 무릎이 안
좋은 분들에게는 등산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등산자세와 등산상식에 대해 낱낱히 살펴볼까요?
▶ 올바르게 등산해요!
힘든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르면 뿌듯함과 성취감은 물론 내몸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좋은 등산이지만 등산을 다녀온 후에는 무릎이 아프고 온 몸이 쑤시는 통증은 별로 반갑지 않죠.
이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무릎관절 손상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산은 주로 높은 곳을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에 경사면을 오를때 생기는 압력이나 하중들이 그대로 무릎에 전달되어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로 인한 손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분들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관절보호기능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폐경기에 접어들게 되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 자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관절보호기능뿐만 아니라
연골이나 인대도 쉽게 손상 될 수 있으니 폐경기에 접어든 아내나 어머니와 등산을 하게 될 경우에는
먼저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면 감동의 도가니가 될 것 같네요*_*
간단한 통증이라면 얼음찜질이나 물리치료 정도에도 효과가 있지만 손상 정도가 심해지게 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필히 산행 전 후 무릎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평상시보다 더욱 꼼꼼한 준비
운동과 점검이 필요하겠죠? 그럼 등산 후 무릎 손상을 확인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등산 후에 무릎
주변이 붓고 화끈거린다면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또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날때 무릎 뒤쪽이 많이 당기거나 몸을
비틀었을 때 무릎이 덜컥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시 유의할 점은 등산할 때는 여유를 가지고 서행하시는것이 좋은데요.
빨리올라가거나 빨리내려가는 것도 무릎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내려올 때는 가속이 붙어 앞으로 밀리는 힘이 더해져 무릎에 부담이 더욱 심하기 때문에
연골손상이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여유를 가져보세요!
산을 오를 때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내려올 때 상체를 뒤로 젖히면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양손에 지팡이를 쓰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구부정하게 걷거나 나뭇가지를
잡고 내려오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조심하시고 장갑착용을 권해드립니다. 등산하기 30분 정도에는 무릎
뒤쪽의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다리 늘리기나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쪼그려앉기 등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올바른 등산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