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과 건강

공복 등산 다이어트

아니온듯 2015. 11. 18. 13:25

 

 

 

산행을 하는 목적은 다양합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풍경을 즐기기위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등등 다양한 이유로 산을 오릅니다.

최근들어, 다이어트를 위해 등산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지요.
산행 중에는 다리만 쓰는 것이 아니라 온몸을 다 사용하고 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 되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 산행만한 것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요즈음 종종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걱정되는 분들이 좀 있어요.


바로 공복에 산을 오르는 여성분들인데요.
충분한 영양섭취없이 산을 오르면 매우 위험합니다.


젊어서 당장 그리 힘든지 모르고 공복 등산다이어트를 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몸매도 안좋아질 수 있어요.


아침에 섭취한 탄수화물은 산행을 시작하고 1~2시간정도면 모두 소모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40~50분 간격으로 꾸준히 영양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목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행동식이라고 하지요. 다이어트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아침도 걸러고 행동식도 먹지 않은채로 그냥 등산을 계속하면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근육을 태우게 됩니다.
이는 나이든 분들은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때문에 있는 근육을 잘 관리해야합니다.
젊다고 해도 근육을 태워버리면 건강이 악화되고 몸이 망가질 수 있어요.

자랑스럽게 '공복 등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사진을 올려놓은 블로그글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부러워할만한 것이 못 됩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적절한 영양을 흡수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이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공복 산행은 급한 마음에 극약처방이예요.


출처 : http://blog.daum.net/skyhi2030/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