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이별, 두 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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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선옥
마지막이라 부르던
오직 단 하나의 사랑
그대 떠나보내고
더 이상의 사랑없다 믿었던
그대 아픔 속 불어온
바람결 널출되는 또다른 그리움
그게 사랑인 줄 미처 몰랐다
한 번의 이별 슬픔으로 흐르고
두 번의 사랑 또한 아픔되어 남으니
이제 또다시 보내야하는 사랑 앞에
목놓아 울지 못하고
사위어가는 마지막 계절 끝
목메이어 가는 나
너 가고 없을 그 빈바람의 자리
이젠 홀로 남기 두려워
아직 머무는 너 잡지못하고
이 밤 서러워
사랑의 원망처럼 달빛 시리기만 한데
애써 너의 미소 앞에
웃음짓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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